숙지황 효능

지황(地黃)

 지황은 다루는 방법에 따라 크게 생지황, 건지황, 숙지황으로 나뉩니다. 먼저 생지황은 말 그대로 생 것 그대로의 지황을 의미하며, 생지황을 말리면 건지황이 됩니다. 생지황과 건지황은 모두 열기를 식히고 열로 고갈된 진액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숙지황은 무엇이며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숙지황 효능

 숙지황은 생지황과 술, 진피, 사인 등을 보조로 하여 여러번에 걸쳐 찌고 말리는 것을 반복해야 만들어집니다. 숙지황을 만들때는 겉과 속이 모두 검고 윤기가 흐르며 부드러워질때까지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야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효능이 크게 커집니다. 숙지황에는 익정전수(정기를 보하고 골수를 튼튼히하다) 효능과 자음보혈(음을 자양하고 혈을 보익하다)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밤만되면 땀이 난다거나, 미열이 계속되고, 관절이 시리고 약한 증상 등에 좋은 약재로 쓰이고는 합니다. 숙지황은 많은 한약재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로, 한약이 검은 이유는 숙지황 때문이라고 보셔도됩니다. 또한 경옥고 같은 보약에도 널리 사용되고있습니다.

 

 다만 숙지황은 그 자체로 기름진 편이라 소화기능이 약하고 평소 무른 변을 보는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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